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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은 사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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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글 보관함:일기

침묵의 미래, 두근두근 내 인생

2013년 5월 6일2020년 8월 4일 게시됨:일기

김애란 소설의 연대기를 거꾸로 올라가고 있다. 사멸하는 언어의 박물관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낱말카드를 만지작거린다. 몇 살의 문체를 갖고 싶은지 생각해봤다. 투명한 어린아이의 목소리, 핏줄이 툭툭 튀어나오는 성대, 말라가는 여자의 하얀 뼈, 배운 티가 나는 서른 즈음의 필체. 고르고 고르다 내 글은 어느것도 아니라고, 색도 냄새도 없다고 착각할 때쯤 내 나이의 내 글을 쓸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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