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의 결론들 2014년 12월 31일2020년 8월 4일 게시됨:세계 한 학기 동안 여러 글을 썼다. 학부생 나부랭이가 마감에 쫓겨 종이와 데이터 패킷과 기타 등등을 낭비해 출력한 활자 뭉치를 글이라고 불러도 좋다면 그렇다. 이런 것들이 남았다. 늙지 않을 빛을 곁에 두기: 대학과 실천과 꿈에 대한 단상 학문적 솔직함과 공공성의 곤경 나는 무엇을 할까: 고백과 오해와 불만 이후 이론의 쓸모 니체 철학의 위치와 효과: 경계 위에서 […]
늙지 않을 빛을 곁에 두기: 대학과 실천과 꿈에 대한 단상 2014년 9월 25일2020년 8월 4일 게시됨:세계 1. 일상 겹쳐지지 않는 일상이 둘 있다. 그것이 일상인 한 이해해야 하므로 글을 쓴다. 2년 전이다. 입대하기 딱 7일 전에 활동하던 자치언론의 폐간호를 발간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입대 전엔 잡지 말고 다른 일에 매진해야 했다. 이를테면 애인을 붙들어 맬 구애를 해야 했고 한동안은 못할 죽음에 가까운 음주들을 해야 했다. 2년 전의 내겐 좋은 글이 더 중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