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을 세다 속았지: 뉴진스와 Celso Fonseca 2024년 2월 26일2026년 2월 20일 게시됨:노래 Celso Fonseca를 듣다 뉴진스를 떠올렸다. 정확히는 〈Erasmo, Rita e Carlos〉와 〈Attention〉. 터무니없는 비교임을 안다. 둘의 거리는 보사 노바와 댄스 팝만큼이나 멀다. 다만 이것만은 닮았다. 둘은 리듬으로 청자를 속인다. 순식간에 리듬을 예감케 하고 곧장 배반한다. 변칙의 힘을 믿는다는 점에서 둘은 한패다.
전설과 역사가 비유가 되면: 〈O Mestre-Sala Dos Mares〉 2024년 2월 1일2026년 2월 20일 게시됨:노래 오지 않은 현실을 옛 이야기에 빗대어 그리는 노래가 있다. 1974년과 75년에 나온 두 버전의 〈O Mestre-Sala Dos Mares〉. 74년의 Elis Regina는 이 노래를 건반이 천천히 밀어 가는 격정으로, 75년의 João Bosco는 나긋나긋 경쾌한 삼바로 불렀다. 가사를 읽으니 둘 다 납득이 되는 해석이었다. 오래 품어 온 노래들이어서 우리말로 가사를 옮겼다.
Estamos의 새해 다짐: Ivan Lins, 〈Novo Tempo / Fim de Ano〉 2024년 1월 12일2026년 2월 20일 게시됨:노래 새해의 다짐이 우리의 꿈일 수도 있다니. 내 삶을 단정하게 다려놓는 일이 우리를 구하고, 그걸로 세계를 몇 뼘쯤은 갱신할 수 있다면. 그런 Estamos라면 몇 번을 품어도 부끄럽지 않겠지. 그런 기대로 옮겼다.
브라질의 성탄 노래를 옮겨 적는 둘째 오해: 〈Borboleta〉 2023년 12월 27일2026년 2월 20일 게시됨:노래 12월을 오래 좋아해 왔다. 까닭 없이 달뜨고 가라앉는 마음들이 간지러웠다. 성탄과 말일 사이, 미처 못 치운 트리와 꼬마전구 따위가 예뻤다. 무르고 게을러도 용서받는 일주일. 그런 다정함이 더 오래이길 바랐다.
브라질의 성탄 노래를 옮겨 적는 첫 오해: 〈Presente de Natal〉 2023년 12월 22일2026년 2월 20일 게시됨:노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브라질의 성탄 노래를 옮긴다. 시린 날, 춥지 않을 남반구의 12월을 길어올리는 심정으로. 2분 남짓의 크리스마스 선물, 〈Presente de Natal〉는 61년의 João Gilberto가 불렀다.